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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의사결정 게임'
의사결정 능력을 획기적으로 변화시켜 줄 수 있는 책
작은 선택들이 모여 인생의 격차가 된다.
클루지를 이해한다. == '심리적 오류'는 큰 영향을 준다.
인류가 진화과정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고 행동하는 것을 꺼리도록 진화했기 때문이다.
사람의 인생을 방해하는 '과거의 유물'을 가리켜 클루지라고 한다.
"내가 지금 무언가를 시작하기 두려워하는 건 클루지 때문이다. 새로운 걸 꺼려하는 건 쓸데없는 유전자가 박혀 있기 때문이다."
더 이상 두려워하지 말고 시작하기를...
100명이 망설이는 일을 당장 시작한다면 100명 중에 1등으로 출발할 수 있다.
의사결정이나 생각의 오류 들을 줄인다면 수년간 인생을 허비했던 일도 바로잡을 수 있다.
100가지 판단 중에 20개만 옳은 판단을 하던 당신이 정답률 80%의 선택을 한다면 미래는 바뀔 수밖에 없다.
`모든 사람들이 조금 더 나은 인생을 살 수 있기를 바란다. from 라이프 해커 자청`
우리 인간은 체계적으로 미래를 설계할 만큼 영리한 유일한 종이다.
하지만 동시에 매우 주의 깊게 짠 계획을 순간의 만족 때문에 내팽개칠 만큼 어리석기도 하다.
어떤 오류가 있는지, 오류가 어디에서 비롯됐는지...
직립 보행 덕분에 우리는 똑바로 선 채로 손을 자유롭게 놀리면서 생존할 수 있었지만, 요통에 시달려야 한다.
아예 일어서지 않는 것보다 유리했기에, 신체는 불완전한 것들로 가득하다.
적절함(adequacy)
신체에 결함이 있다는 것을 받아들이는 것과 우리 마음도 그렇다는 것을 받아들이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다.
진화의 가능성이란 이전에 진화한 것의 제약을 크게 받는다.
변형될 혈통, 이전 형태의 수정판 (version, patch), 진화의 관성
수정을 가하면서 작업하는 경향
오늘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면 편법이라도
아무것이나 사용해서 쓸 만한 물건 => 자투리를 모아 조립
명석한 두뇌, 멍청, 우상숭배, 약물중독, 간밤의 토크쇼 헛소리, 유혹에 취약
자주 거짓된 것을 믿고, 참된 것을 믿지 않음
우리가 돈을 어떻게 쓰는지
손해를 만회하려고 더 큰 손해를 보는 현상 (매몰비용)
자연이라는 어머니는 당신보다 영리하다.
완전하지는 않더라도 섬세하다.
우리가 진화해온 역사에 대해 특별한 통찰을 제공할 수 있다.
이상적인 해결책을 낳았는지 분별하기 어려울 때가 많다.
어디에 문제가 있는지를 알게 되면 그것이 처음에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도 쉽게 알아챌 때가 많다.
과거를 재구성하고 인간의 본성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독특한 기회 (회고)
장점뿐 아니라 단점도 인정할때, 비로소 우리는 불완전하지만 고귀한 우리의 마음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기억은 왜곡되기도 하고 융합되기도 한다. - 점검표가 필요하다.
우리는 일종의 '맥락 기억(contextual memory)'을 지니고 있다.
우리는 보통 여러 가지 단서를 사용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을 기억 속에서 끄집어낸다.
필요한 구체적인 정보가 머릿속에 그냥 '탁' 떠오른다.
기억에 접근하기란 숨쉬기만큼이나 자연스러운 것이다.
맥락 의존적인 기억은 컴퓨터처럼 모든 기억을 똑같이 취급하는 대신에 우선순위를 매긴다.
그래서 자주 일어나는 것, 최근에 필요했던 것, 지금과 비슷한 상황에서 이전에 중요했던 것
유용한 정보를 가장 빨리 머릿속으로 떠올린다.
뽑아내는 방식에서는 항상 '옳은 기억'이 반응하리라는 보장은 없다.
맥락 기억에 고유한 단점은 신뢰성...이다.
뇌 속의 위치가 아니라 단서를 중심으로 매우 강력하게 조종되기 때문이다.
인간의 기억에서 맥락은 결정적인 것이다.
때로는 우리에게 도움이 되기도 하고 때로는 방해가 되기도 하는 맥락의 강력한 효과는,
예비(priming) & 재인(recognize) - 기억 연쇄작용
우리가 무엇을 기억해낼 때면 거의 언제나 맥락이 배경에서 어른거리고 있다.
따라서, 지금 배운 것이 이전에 배운 것에 방해가 될 수 있음...
시간의 흐름에 따라 점점 더 희미해진다. 아쉽지만 확신이 정확성의 척도가 될 수는 없는 것이다.
그러나 이런 믿음은 거의 잘못된 것이다.
가장 존경할 만한 목격자도 인간일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맥락 중심의 기억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이다.
나중에 DNA 검사를 근거로 풀려난 사람
판결의 90% 가 잘못된 목격자 증언에 근거
목격자 증언이 신뢰하기 어려운 까닭은 우리의 기억이 조각조각 저장되어 있기 때문이다.
맥락의 영향을 받게 된다.
우리 자신의 역사에 대한 기억까지도 수정되고 있기 때문이다.
어떤 기억을 떠올릴 때마다 그 기억은 불안정해진다.
기억은 변화될 수 있으며, 이것은 굳게 자리 잡은 것처럼 보이는 기억도 예외가 아니다.
인간의 기억 창고는 어찌 보면 사진들이 어지럽게 가득 차 있는 상자와 비슷하다.
우선순위에 따라 차례대로 처리될 것이다.
목표가 우선순위에 따라 자주 바뀐다.
최근에 일어난 일일수록 기억이 더욱 생생하다는 원리다.
오래 전에 방영된 이야기들의 경우, 모든 것이 뒤죽박죽이었다.
해결책(?)
- 재구성 작업, 연대기적 지표
- 간단히 날짜와 시간의 도장을 찍어 놓는 방법
- 출처 기억(source memory)
- 장소법
- 운율과 박자: 리듬, 구문, 각운, 다음 대사를 외우고, 동기와 행동을 강조한다.
행운을 바라면서 되도록 많은 단서들을 꿰어 맞출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반복 기억 전략 (내부 프로세스)
기억술에 한계를 느낄 경우, 그것은 기억의 한계에 알맞게 우리의 삶을 조정하는 것이다.
인간 정신의 기제가 잘 설계되었음을 뜻한다기보다 오히려 반대이다.
이런 책략들이 필요한 것이다.
비용 없이도 이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신뢰도를 보장한다.
우리의 기억은 정확성보다는 속도를 중시한다.
신뢰할 수 없는 것이다.
최근도와 빈도와 맥락은 기억을 조정하기에 적합한 강력한 도구들이다.
여러 도전을 해쳐 나가는 데 큰 도움
동기 해석의 오류나 편향에 대한 관심 따위는 여기서 전혛 문제가 되지 않는다.
구체적으로 기억
우리의 기억은 맥락과 빈도와 최근도의 함수이다.
불완전한 기억이 오히려 고통을 줄여준다고 말한다.
맥락, 빈도, 최근
과거에 대한 신뢰할 만한 자료를 바탕으로 미래를 추정
이 체계가 지니고 있는 기억의 질을 떨어뜨린다면 그것은 예측을 향상시키기보다 오히려 훼손할 것이다.
역사적 사실 & 두뇌 회로가 왜곡될 수 있는 기억을 가지고 작업하는 까닭은 그것이 진화를 통해 생겨난 유일한 토대이기 때문이다.
속기 쉬운 존재
진화의 편법
미신, 조작, 오류에 취약함
신념 때문에 전쟁까지도 일어난다.
후광효과(halo effect) & 갈퀴효과
취업을 위한 면접, 승진 등등에서 매력적인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더 많은 행운을 누린다는 것이다.
모두 속아 넘어가도록 타고 난 셈이다.
여러분의 인상은 이 상황과 전혀 무관해야 할 정보 조각에 의해 좌우된 셈이다.
초점 맞추기 착각(focusing illusion)
질문의 순서를 바꾸자..! (행복 -> 불행)
정신의 오염이란 이처럼 알아차리기 어려운 것이다.
주관적 인상은 객관적 현실과 좀처럼 일치하지 않는다.
객관적으로 사고하려고 아무리 애를 써도 인간의 신념은 기억에 의해 매개되기 때문에,
우리가 아주 어렴풋이 의식하는 사소한 것들의 영향에서 결코 벗어날 수 없다.
균형 잡힌 증거들에 기초할때 가장 건전할 것이다.
우리의 기억은 일차적으로 우리 자신의 경험에 초점이 맞춰지도록 조직된다.
이런 불균형을 상쇄하기 위한 조치는 거의 취해지지 않는다.
우리 자신이 전반적으로 더 많은 일을 했다고 믿게 되고, 독선적인 확신 속에 불끈 화를 내기까지 한다.
우리는 다른 사람이 한 일은 잘 기억하지 못하면서 자기가 한 일은 잘 기억한다.
자료 표본이 제한된 것이라는 점을 깨닫는다면 우리 모두는 훨씬 더 관대해질 것이다.
닻 내림과 조정(anchoring and adjustment)
임의로 선택된 출발점에 준거하기 때문에...
펜이 입술에 닿지 않도록 가볍게 펜을 이빨로 물고 있어라.
그런 상태에서 여러분의 입술 모양을 보라.
입가가 위로 올라간 것을 볼 수 있을 것
손바닥을 위로 했던 사람들은 상대에게 긍정적으로 접근
손바닥을 아래로 향했던 사람들은 상대를 회피
사람들이 자신에게 친숙한 것을 좋은 것이라고 믿는 경향
단순한 친숙 효과(mere familiarity effect)
그가 몰랐던 것보다 안전한 것일 확률이 높다.
잘 아는 것을 선호화는 생물, 더 많은 새끼를 낳게 되었을지 모른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위안이 되는 음식을, 대체로 평소에 가장 즐겨 먹던 음식을 찾는 경향 (떡볶이)
이미 실행되고 있는 정책을 그렇지 않은 정책보다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객관적인 자료가 없을 때에도, 사람들은 종종 "이미 있는 것이라면 어떻게든 작동하고 있을 것이다."라는 단순한 판단술
종교적으로나 인종적으로 자기와 같은 집단의 사람들에게는 평소보다 더 친절한 태도
자기와 다른 집단의 사람들에게는 더 부정적인 태도
방금 전에 죽음에 대해 생각했을 때, 더 많은 자비를 베풀기도 한다.
따라서, 정신적 오염은 매우 심각하다...!
때로는 결코 이상적이라고 할 수 없는 추론에 만족하곤 한다.
1. 선조체계(ancestral system) == 반사체계(reflexive system)
쓰레기를 넣으면 쓰레기가 나온다. 그렇기 때문에 보장은 존재하지 않는다.
아무 간섭 없이 사용할 수 있다고 보장해주지는 않았다.
2. 숙고체계(deliberative system): 어떤 일에 대해 곰곰이 생각하고, 심사숙고하여 판단을 내리는 것이기 때문
확증편향(confirmation bias)
지지하는 증거가 우리 눈에 더 잘 띄는 경향
무시하거나, 합리화할 것이다.
우리는 기억을 끄집어낼 때 컴퓨터처럼 모든 관련 자료를 체계적으로 검색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일치하는 것들을 찾는다.
어떤 것을 잘 살피려면 당연히 해당 주장의 양면을 평가해야 한다. 더 잘 떠올릴 것이다.
우리의 신념이 아무리 잘못된 것일지라도 그것을 버리기가 매우 어렵다.
이런 오류는 늘 존재하는 위험이라는 사실을 인정할 것이다.
우리가 믿고 싶은 것에 의해 얼마나 쉽게 오염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보고 싶어 하는 것만 보고 듣고 싶어 하는 것만 듣는구나..?
동기에 의한 추론(motivated reasoning)
증거를 무시한 것이다.
실제로 우리 인간은 균형 있게 사고하도록 태어나지 않았다.
똑같이 심각한 결함이 있어도 그것을 잘 찾아내지 못했다.
인간은 거의 무엇이든 믿을 준비가 되어 있는 종...
종교가 사람들에게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까닭은 진실되기를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이다.
정의: 공정하다는, 노력하면 보상을 받을 것
목적의식과 소속감을 갖게 한다.
실현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우리 인간은 스스로 믿고 싶아 하는 것을 믿도록 자신을 속일 수 있다는 사실을 고려하지 않으면 안된다.
사회적 마찰, 자기 파괴, 과학적인 대실수,
우리에게는 사실상 우리가 편향되지 않도록 막아줄 내적 장치란 존재하지 않는다.
삼단논법
세 단계로 이루어진 연역적 형식논리
문제는 논리가 옳은가 하는 점이다.
이미 가지고 있는 신념에 현혹되어 어떤 주장이 논리적인지 주의 깊게 따지는 일을 너무 자주 게을리 한다.
논리적으로 추론하도록 진화하지 않았다.
우리의 조상들이 별도의 성찰 체계를 통해 이 둘을 구별하기 보다,
자동적으로 생기는 많은 추론들을 신념의 일부로 다루었기 때문일 것이다.
믿기 위해 근거를 만들다.
참이라고 결정하면 그것을 믿기 위해 종종 새로운 이유들을 만들어내곤 한다.
진화의 산물이자 클루지인 우리 인간은 종종 결론에서 출발해 그것을 믿기 위한 이유를 찾는 식으로 거꾸로 나아가는 비합리적인 존재다.
사냥개 아리는 기본적으로 시행착오를 통해 학습한다.
주로 책과 잡지와 인터넷을 통해 학습한다.
전체적으로 볼 때 나는 좋든 싫든 내가 읽은 것을 믿는 경향이 있으며,
반면에 아리는 아리가 보고 듣고 느끼고 맛보고 맡는 것만 안다.
우리가 접하는 생각을 자동적으로 믿는다는 얘기다.
아무런 증거도 제출하지 않았지만 고발을 당한 정치인은 정치경력에 결정적인 타격을 입고 물러나지 않을 수 없었다.
돌이킬 수 없었다. 유죄로 증명되기 전까지는 무죄 라는 원칙을 토대로 할지 몰라도 우리의 마음은 그렇지 않다.
선언적 진술이 아니라, 질문의 형태로 듣기만 해도 그것을 믿기에 충분한 것이다.
지각을 위해 사용되던 기제로부터 신념이 진화했기 때문이다.
오염되어 있다.
믿다. == 어떤것이 참이라고 받아들이다.
특히 절대적인 증거가 없는 상황에서 어떤 것이 존재한다고 생각하다.
참이라고 아는 것일까? 아니면 참이기를 바라는 것일까?
선택과 결정
서로 통제권을 쥐려고 끊임없이 다툰다.
- 고속도로에서도 사고가 날 만큼 과속
- 낯선 사람과 콘돔없이 성관계를 맺는다.
3년 동안 현금으로 바꿀 수 없는 $200 vs 당장 $100
90일의 금고형을 선고받은 뒤 89일째 되는 날 감옥에서 탈출을 시도하였다.
뇌의 기제가 우리의 기억과 신념을 지배하는 기제만큼이나 엉성할 것임을 시사하는 단서들이다.
순간의 쾌락, 손실과 이익을 냉정하게 따져볼 줄 알아야 할 것이다.
근본적으로 우리의 선택 능력이 어떻게 진화
돈을 어떻게 사용하는지?, 시간을 어떻게 배분?
수행 능력이 합리성과는 거리가 멀다는 수많은 증거
비합리적인 우리의 뇌
예상효용(expected utility)을 계산해야 한다.
여러분의 시간의 가치와 휘발유의 지출이 바로 그것이다.
1달러는 1달러다.
상대적인 관점에서 생각한다.
근사체계(approximate system)
많은 것과 적은 것을 구별한다. 비선형적(nonlinear)
오히려 먹는 것에 잘 대처하도록 진화하였다.
우리의 뇌는 미래를 염두하지 않는다.
허약한 의지에 대처하는 한 방법을 제공한다.
현재의 유혹이 미래의 추상적인 현실을 압도하기 때문이다.
우리의 뇌는 날아간 비용에 집착한다.
사람들은 낭비에 대한 걱정 때문에 덜 재미있는 여행을 선택한다.
우리의 뇌는 가격과 가치를 혼동한다.
가격을 두 배로 올렸다. (더 잘팔림...)
쌀 때보다 비쌀 때, 경제학의 관점에서 볼 때 이것은 미친 짓이다.
닻 내림 효과 (경매)
25 파운드 -> 149 파운드
75 파운드 -> 232 파운드
틀짜기(framing)
프로그램 A를 채택하면 400명이 죽을 것이다.
프로그램 B를 채택하면 아무도 죽지 않을 확률이 3분의 1이고, 600명이 죽을 확률이 3분의 2이다.
문제의 표현 방식만 바뀌었을 뿐, 두가지는 완전히 똑같은 결과를 나타내고 있다.
사망세 vs 상속세
범죄율 vs 범죄 없는 비율
무엇을 기억 속으로 불러내는지가 때로는 결정적인 차이
유쾌한 연상을 불러일으킨다면, 상품은 더 잘 팔릴 것이다.
인생은 짧습니다. 이혼하십시오.
두려움, 후회, 재정상태의 변화, 자녀들에 대한 고려
특정한 틀을 덧씌우는 효과
그때그때 내부 상태에 따라 떠오르는 기억의 영향을 받기도 한다.
우리가 배고픔을 느낄 때면 소금과 정제 설탕의 쾌감에 대한 기억이 떠올라 우리의 장기 목표보다 더 큰 힘을 발휘하곤 한다.
과거의 자산은 현대에는 부채.
합리성은 언제나 양자 간의 싸움에서 지고만다.
미래보다 현재를 훨씬 더 소중하게 여기는 경향이 있다는 사실을 멋지게 표현하고 있다.
14초를 기다려 4온스의 음식을 먹는 것이 더 낫다는 것...
우리 뇌가 비교적 편리한 현대인의 삶을 따라잡지 못했기 때문이기도 하다.
음식에 국한된 것이 아니다.
돈을 어떻게 쓰는지, 저축을 못하는지...
정서와 기억과 선택의 도미노 현상
끊임없이 갈등하는 우리의 뇌
팝콘 한 봉지, 몇 시간 뒤면 후회
진화는 조상 전래의 반사 체계를 먼저 발전
그다음에 합리적 사고를 위한 체계 발전
위급상황을 빼고는, 아마도 좀 더 분별력 있는 전뇌 중심으로 선택이 이루어진다.
역사에서 가장 중요했던 몇몇 결정들이 이성적이기보다 감정적인 이유로 내려졌다는 데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사람들의 태도가 매우 모순됨을 알 수 있다.
행복한 얼굴을 보았던 사람들이 레몬 라임을 더 많이 마셨으며, 두 배나 더 많이 지불할 뜻을 표시하였다.
예비효과가 작용함. 유쾌한 것
죄수의 딜레마(prisoner's dilemma)
협력하거나 아니면 배신해야 하는 게임이다.
모두 협력할 경우에는 둘 다 더 큰 보상을 받고,
한 사람은 배신하고 다른 한 사람은 협력할 경우에는 배신한 사람만 약간 보상을 받으며,
둘 다 배신할 경우에는 아무런 보상도 없다.
일정하게 기억을 예비, 이렇게 예비된 기억이 다시 선택에 영향을 미친다.
섹스와 참을 수 없는 내장의 유혹
쿠키를 실제로 보고 냄새까지 맡은 학생들이 더 적극적으로 게임에 참여
성욕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
덧붙이자면 남자 대학생들은 상대 여성이 매력적일수록, 자기가 성병에 걸릴 위험이 적다고 믿는 경향이 있다.
배고픔, 성욕, 행복, 슬픔 등은 흔히 사람들이 합리적인 사고에 개입되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말하는 요소들이다.
[전차 살해 실험]
다섯 명 대신 한 명이 죽게 된다.
다섯 사람을 구하려면 옆에 있는 꽤 덩치 큰 사람을 육교 아래 선로로 밀쳐 떨어뜨려야만 한다.
스위치를 누르는 것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답변: 스위치를 누르는 것은 상당히 기계적이며, 실제 충돌과 간접적으로만 관련이 있음
육교 아래로 밀치는 것에 대해서는 부정적으로 답변: 강제로 죽게 만드는 것은 매우 직접적
[크리스마스 휴전]
우리 인간은 우선 상대방을 비인간화하지 않고는 비인간적인 전쟁에 직접 발을 들여놓을 수 없다.
무조건 나빠!
뭔가 섬뜩한 느낌을 받는다.
사람들은 근친 교배의 위험성에 대해 말하곤 한다.
분명히 잘못되었다고 느끼지만 왜 잘못되었는지 설명하기 난처한 경우 == 도덕적으로 말문이 막힘(moral dumb founding)
- 배외측 전전두피질(dorsolateral prefrontal cortex) & 후측 두정피질(posterior parietal cortex):
다섯명 대신에 한명이 희생해야함; 신중한 추론과정
- 변연피질(limbic cortex):
다섯명을 잃더라도 한 개인이 희생되지 않아야 함; 정서와 좀 더 밀접한 관련 (나와 더 가까움...)
나는 다이어트 중이야. 초콜릿 케이크는 안돼. 끝!
우리가 실제로 지니고 있는 것은 두체계의 어중간한 결합
부분적으로만 호응하며, 무진 애를 써야만 독립적으로 작동
의식적이고도 신중한 선택이 항상 최선의 선택일까? 그렇지 않다.
고려할 변수들이 너무 많을 때 상황에 따라서는 의식적인 심사숙고보다 무의식적인 결정이 더 나은 기량을 발휘하기도 한다.
매우 빨리 내린 결정도 의식적이고 신중하게 내린 결정만큼이나 모든 면에서 훌륭할 수 있다.
그렇지만 우리의 본능을 맹목적으로 믿어서는 안 될 것이다.
가장 훌륭한 직관은 수년간의 경험을 통해 연마된 철저하게 무의식적인 사고의 결과다.
특히 이제까지 겪은 것과 크게 다른 문제에 직면했을 때,
우리가 가장 먼저 기댈 곳이자 최선의 희망은 신중한 사고일 것이다.
하나는 틀에 박힌 일을 처리할 때 뛰어난 능력을 발휘하는 반사 체계이고,
다른 하나는 틀을 벗어나 생각할 때 유익한 숙고 체계다.
궁극적으로 지혜로워질 수 있을 것이다.
[언어의 비밀]
단점과 특이 사항들, 자음을 맞바꾸기도 한다.
잘못 듣기도 한다.
마음의 버릇과도 같은 것, 사소한 것
에둘러 말하는 완곡어법
사망한 비행기 충돌사고: 이륙 준비 완료 vs 이륙 중
그러나 인간의 모든 언어는 이런 종류의 완전함에 미치지 못한다.
서로 관련되었을 것이라고 생각한 점에서는 옳다.
하지만 우리의 언어는 명백히 그렇지 않다.
언어는 쓸데없이 중복적인 듯하다. (비효율)
이런 불균형이 존재해야만 하는지 이해하기 어렵다.
예외라기 보다 상례에 가깝다.
분명한 경계가...
시간의 흐름과 언어의 가변성: 오늘날 세계는 매일 새 단어들을 필요로 한다.
대체로 의식하지 못한다.
우리의 세상 지식으로 보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어떤 언어를 다른 언어보다 더 널리 사용하게 만드는 것은 대체로 정치와 돈과 영향력의 문제다.
더 강력하고 영향력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불규칙성을 없애는 것과 애매함을 없애는 것은 별개의 문제인 듯하다.
컴퓨터언어: 언어의 설계 특성 때문에 결코 곤란한 처지에 빠지지 않는다.
하지만, 말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아마도 우리는 아무리 노력해도 완전한 언어를 습득할 수는 없을 것이다.
훌륭한 설계와 이미 쉽게 이용될 수 있는 원재료가 조화하지 못할 때,
놀라울 정도로 멋지고 구속되어 있지 않으며 신축적인, 그러나 명백히 조잡한 클루지다.
호흡: 단순히 공기를 내뿜는 것
소리: 공기를 조절해 적절한 주파수의 진동을 산출하는 것
호흡 & 발성 & 조음
하지만 애석하게도 질식의 위험이 높아졌다.
간혹 폐로 들어갈 위험이 있다.
작은 대가쯤으로 여기는 사람
투박한 장치라는 증거가 되어준다.
천천히 말할 때는 전혀 문제가 없다.
조상 전래의 시간, 조정 장치의 한계 때문
해석에 어려움이 따를 수 있다.
부분 일치(partial matching)의 논리라고
진화의 보상을 받는 자들은, 잽싸게 결정하는 자들이다.
언어는 장황하다...
수량사: 약간, 모든, 대부분
얼마 만큼? 얼마나 많이?
특이하고 거의 쓸데없이 장황하다.
문장의 구성 요소들이 혼동을 일으킬 정도로 서로 비슷하다면 사상누각이 되기 쉽다.
두가지를 뜻할 수 있다.
준언어적인 기법
애매한 문장
언어는 원래 다른 목적들을 위해 진화한 장치들을 되는 대로 짜 맞춘 것을 토대로, 아주 급하게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행복은 쾌락(pleasure)으로 정의되어 있다.
쾌락은 행복한 만족과 기쁨
느낌은 지각된 정서
섹스, 약물
몰입: 시간이 가는 것도 모를 만큼 자신이 잘 하는 어떤 것에 빠져 있는 상태도 있을 것이다.
쾌락은 우리의 안내자다. 만약 이것이 없었더라면 인간 종은 널리 번식하지 않았을 것이다.
쾌락은 순간적인 안내자로서 기능할 수 있다.
섹스를 즐기는 동물들이 그렇지 않은 동물들보다 더 많이 번식할 것이라는 점은 자명해 보인다.
서투른 마음 vs 친숙해진 것
기호를 가지도록 진화: 설탕을 필요로 한다.
기여하는 일 없이 섹스를 할 때마다 우리의 유전자는 바보 취급을 당하는 셈이다.
우리가 칼로리를 필요로 하든 안 하든 거의 언제나 쾌감을 선사한다.
정보를 얻을 때, 회로가 보상, 정보탐식자(informavore)
이런 정보 조각 하나하나가 내게 쾌감을 선사한다.
통제감(sense of control)은 우리에게 행보한 느낌
성취감의 보상을 주는 기제를 속이고 있는 셈
결론적으로 말해 쾌락은 절축적인 것이다.
몇몇 사람들은 학문적인 출세 경쟁이 자신들에게 맞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는가 하면,
다른 사람들은 새로운 직업을 시작해 그것을 정말로 더 즐기게 되기도 한다.
지역 사회의 전반적인 부가 증가하면 개인의 기대도 덩달아 부풀어 오른다.
남들보다 부자가 되고 싶은 것이다.
행복의 수준은 본질적으로 그대로인 행복의 쳇바퀴를 돌리고 있는 셈이다.
행복의 쳇바퀴는 우리를 계속 움직이도록 만든다.
살아서 애를 낳고 애를 키우며 또 다른 날을 위해 살아 남도록 만든다.
진화는 우리가 행복하도록 우리를 진화시킨 것이 아니라,
우리가 행복을 추구하도록 우리를 진화시켰다.
우리는 그저 우리 자신을, 또는 적어도 우리의 행복 온도계를 속이고 있을 뿐이다.
인지 부조화(cognitive dissonance)
타인에 대해서도 거짓말을 하게끔 만들 수 있다.
모든 합리화와 자기기만은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커다란 전전두피질, 성찰적 사고, 상당한 능력
도구를 속여 넘기는 클루지
추론을 통한 의사결정
변연계 한층 개조된 인간, 정서적 느낌
원초아는 우리의 자아와 끊임없는 갈등 속에 있다.
진화적으로 새로운 것보다 진화적으로 오래된 것이 먼저 조합되는 경향이 있다.
쾌락은 위험한 것이 될 수 있다.
인가의 뇌 역시 망가질 수 있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는 사실이다.
뇌가 그냥 말을 듣지 않는 것이다.
이런 실수는 누구에게나 일어난다.
자기 중심적으로 되며 닻 내림의 고약한 효과에 더 취약해진다.
인간은 눈앞의 과제가 무엇이든 주위가 산만해질 가능성을 본질적으로 안고 있다.
4명 중 1명은 섹스에 관한 공상
만약 부주의로, 정신적인 배회는 10대 사망원인 중 하나
거의 모든 사람들이 집중의 어려움을 주기적으로 겪고 있다.
목표 설정 기제, 사람들은 대부분 뒤로 미루기의 문제를 안고 있다.
전형적인 자기조절 실패,
해야할 일들을 모두 한꺼번에 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미루는 버릇의 핵심은 우리 자신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목표들을 향해 나아가는 일을 미룬다는 데 있다.
우리가 일을 뒤로 미룬다는 것 자체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동시에 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사람들에게는 휴식이 필요하다.
그것을 즐기지 않는다.
꼭 지금 해야만 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우리는 하기 싫은 것을 뒤로 미루고, 재미있는 것을 즐긴다.
미루기는 미래를 깎아내리기, 즉 현재에 비해 미래의 가치를 낮게 평가하는 경향과
쾌락을 편리한 나침반으로 사용하기 사이의 사생아다.
진화는 우리에게 분별 있는 목표들을 세우기에 충분한 지적 능력을 주었으나,
그것들을 관철하기에 충분한 의지력은 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도대체 불안이 어떤 긍정적인 기능을 수행할 수 있을까?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어떤 세계에서든 사회적 인정의 확보는 그것을 얻은 생물에게 이로운 것일 것이다.
우리 모두는 적어도 어느 정도 중독의 위험에 처해 있다.
반추의 순환; 광기가 그 자신의 현실을 만든다.
편집증 환자는 자신의 편집적인 신념을 확증해준는 증거들에 주목하고,
그것들을 끊임없이 머릿속에 떠올리는 반면에,
그것에 반대되는 증거들은 무시하는 악순환에 빠진다.
(생각보다 이런사람 많음, 자기 유리한대로 ... 이런 사람은 무조건 거른다...)
기억의 맥락의존성
쾌락이라는 내부 나침반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행복에 필요한 동기가 생기지 않기 때문일 가능성이 꽤 크다.
자신의 기분과 자신의 목표를 따로따로 관리하는 유기체라면 우울증에 자주 동반하는 이런 기능장애는 걱정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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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 나에게 내가 바꿀 수 없는 것들을 받아들이는 침착함과,
내가 바꿀 수 있는 것들을 바꾸는 용기와 그 차이를 아는 지혜를 주었다. - 라인홀드 니버
아는 것을 안다 하고 모르는 것을 모른다 하는 것이 곧 아는 것이다. - 공자
오점들이 많이 남아 있는 것은 너무도 당연하다.
우리는 인간 마음의 인지적 구성에 존재하는 여러 결함들을 논의하였다.
진화의 유물...
- 확증 편향
- 정신적 오염
- 닻내림
- 틀짜기
- 부적절한 자기통제
- 반추의 순환
- 초점 맞추기 착각
- 동기에 의한 추론
- 잘못된 기억
- 제한된 정신능력
- 애매한 언어 체계
- 정신장애에 대한 취약성
각각의 클루지들은 또한 창조론의 근본적인 잘못이 무엇인지를 분명히 보여준다.
우리 대신 일을 해주는 핸드폰을 가지고 있지 않은가
[클루지를 이겨내는 13가지 제안]
1. 대안이 되는 가설들을 되도록 함께 고려하라.
대안이 되는 가설들을 함께 고려하는 훈련
대안들의 목록을 작성해보는 것만으로도 추론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다.
반대를 생각하라!
집착하는 것과는 다른 생각이나 가능성에 대해 성찰할수록 우리의 사고능력은 개선될 것이다.
올바른 선택은 종종 최종 선택한 길뿐만 아니라, 가지 않은 길에 대한 이해도를 필요로 한다.
2. 문제의 틀을 다시 짜고 질문을 재구성하라.
어떤 문제를 다른 식으로 생각해볼 수 있으면 최대한 그렇게 하라.
편향을 교정하는 강력한 수단이 될 수 있다.
3. 상관관계가 곧 인과관계가 아님을 명심하라.
한 요익이 다른 욘인의 원인일 것이라는 추론은 옳지 않다.
4. 여러분이 가진 표본의 크기를 결코 잊지 말라.
수학적으로 말하자면, 표본이 클수록 추정치는 신뢰할 만하다.
5.자신의 충동을 미리 예상하고 앞서 결정하라.
우리는 좀 더 건강한 식품들을 들고 집으로 돌아올 수 있을 것이다.
유혹은 우리가 그 대상을 볼 수 있을때 가장 크다.
때문에 우리는 순간의 충동에 휩싸여 있을 때보다 미래를 계획할 때 더 나은 우리가 되기 쉽다.
6. 막연히 목표만 정하지 말고 조건 계획을 세워라.
거의 불가능할 때가 많다.
X이면 Y이다.
형태로 바꿀 경우에, 성공할 확률이 크게 높아진다고 한다.
7.피로하거나 마음이 산란할 때는 되도록 중요한 결정을 내리지 말라.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 할 때 승리의 조건이란 바로 적절한 휴식과 최대한의 주의집중이다.
8. 언제나 이익과 비용을 비교 평가하라.
기회비용(opportunity cost)에 특별히 주의할 필요가 있다.
하나를 하면 다른 것을 할 수 없다는 점을 잊지 말라.
우리가 무엇을 하기로 결정할 때마다, 이것 아니면 다르게 보낼 시간을 사용하고 있음을 깨닫는 것을 의미한다.
9. 누군가가 여러분의 결정을 지켜보고 있다고 상상하라.
자신의 결정을 다른 사람들에게 해명할 필요를 느끼는 사람들은 더 많은 인지적 노력을 기울이며,
따라서 관련 정보들을 더 자세히 분석하고, 더 세련된 결정을 내리는 경향이 있다.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해야 할 필요를 느끼게 만들었기 때문
10. 자신에게 거리를 두어라.
곧 가까운 것은 구체적으로 생각하는 반면에, 먼 것은 추상적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잠시 기다리는 것
만약 여러분이 어떤 것을 내일도 원한다면 그것은 중요한 것일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만약 그 욕구가 사라져 버린다면, 그것은 중요한 것이 아닐 것이다.
경험적 연구들에 따르면, 비합리성은 종종 시간과 함께 사라지는 반면에
복잡한 결정은 시간을 두고 그것에 몰두할 때 가장 훌륭하게 이루어진다.
11. 생생한 것, 개인적인 것, 일화적인 것을 경계하라.
12. 우물을 파되 한 우물을 파라.
13. 합리적으로 되려고 노력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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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가 믿고 싶은 것을 믿으려고 하는 경향이 있다.
진화의 관성, 클루지가 되는 것이다.
어떤 적응적 이익을 가져다주는가?
별다른 이익을 가져다주지 않지만, 해결책에 지나지 않지만, 진화의 관성
책을 통해서 인간 마음의 어제와 오늘을 살펴보고,
우리 자신을 더 깊게 이해할 수 있는 지평을 얻게 되리라고 확신한다.
부디 즐겁고 유익한 독서가 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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